어떤 사람은 하루를 린스를 쓰는데 사용한다. 린스의 사용법은 다양한데 그 중에 선택한 건, 화장실 거울과 스테인리스 제품 등에 발라 물 자국이 남지 않게 만드는 일이다. 그의 집은 아주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지만 햇볕이 잘 들어오고 정돈되어 있다. 다 본인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고, 삶을 이어가는 본인만의 방식이다. 그것을 브이로그라는 콘텐츠로 올리고 사람들과 본인의 삶을 공유한다. 멋진 일이다. 나는 보면서, 저 사람은 시간을 저렇게 쓰고 있구나 나와는 다르게 쓰고 있구나 저렇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있구나 혹은 저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인가 나는? 이라는 걸 되묻게하는 콘텐츠들이다. 일단 나와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게 매우 흥미롭고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나비효과가 흥미롭다. 예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