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건강

뇌의 피로 ① / 피로를 낮추기 위해서 부교감신경을 높여라?

펀치킹 2023. 1.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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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본인의 궁금증 해결을 제1의 목표로 하는 글이기 때문에

   섭취법 및 효과 및 증상 등의 전문적인 내용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길 바란다.

 

피로를 낮추기 위해서 부교감신경을 높여라?

 

몸을 쉬게 해도 피곤할 때가 많다.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 이시형은 그 피곤함이 실제로 피곤하기 때문에 느껴지는 거라고 말한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뇌의 피로’. 실제로 미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정신 건강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기관들이 설립되어 뇌 과학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앞으로는 몸의 건강에서 뇌의 건강으로 확장되어 갈 것이라는 국가적인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시형은 설명한다. 그의 확신에 가득 찬 주장이 궁금해져서 읽기 시작한 책. 16:8 간헐적 단식처럼 누군가에게는 적용되고 나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책인데 생각보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 공유하려 한다. 추가로 궁금한 점들을 공부하면서 가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바로 내용에 도달하지 못해도 참고하기를 바란다.

 

 

-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책의 가장 서두부터 나오는 단어들로 이것을 먼저 이해해야 뇌의 피로에 다다를 수 있는 모양이다.

 

1) 교감신경계 (sympathetic nerve system, SNS) :

교감신경이라고도 하며 부교감신경계와 합쳐져 자율신경계를 이루는 원심성 말초신경이다.

교감신경이 흥분할 경우 맥박이 증가하고 혈압의 상승 및 소화 억제 등 몸이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대처하기 위한 긴장 상태에 도달하는데 이런 반응을 싸움, 도망 반응이라 한다. (투쟁 혹은 도피 반응 (Fight or Flight)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2) 부교감신경계 (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 PSNS) :

교감신경계와 함께 자율신경계를 이루는 원심성 말초신경이다.

부교감신경이 흥분할 경우 교감 신경과는 반대로 맥박 및 혈압이 감소하고 소화가 촉진되는 등 몸이 편안한 상태에 도달한다. 교감 신경이 흥분할 경우와 반대로 작용한다고 보면 된다.

 

 

- 피로를 없애기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시형 선생에 따르면 피로를 없애기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을 높여야 한다고 한다. (부교감신경을 높인다는 게 맞는 말일까? 일단 계속 가보자) 격한 운동 등의 활동을 할 때 교감신경이 활발해지고 몸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정적인 행동을 할 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내장 운동이 활발해진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소화 촉진을 말하는 듯)

 

보통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는 것은 오전부터 낮에 일어나 활동할 때,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지는 것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 동안 활성화된다고 한다. 또한 식사할 때도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몸에서는 심장 박동을 부드럽게 하고,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촉진해 심신을 이완 상태로 유도한다. 또한 세포의 분비나 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화액이 분비되거나 배변이 촉진된다.

 

반대로 교감신경이 흥분한다는 건 몸이 긴장하는 상태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우리 뇌와 여러 신경계가 혈액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 신체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 기능이 저하되는 쪽으로 작동한다는 것은 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는 것

 

 

- 부교감신경이 너무 활성화돼도 병이 온다?

전문 정보들을 찾아보다가 교감신경이 너무 활성화되어 있으면 몸이 계속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반신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사를 봤다. 기사 안에 반대로 부교감신경을 낮추는 방법도 적혀있길래 부교감신경이 너무 활성화되어 있어도 안 좋은 건지 궁금해졌다. 관련한 내용을 찾다 보니 부교감신경이 너무 활성화(항진)되어 있을 경우에는 우울증등 기분장애가 동반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무기력과 우울감이 높아지고, 어두운 곳에서 동공 확장 등이 일어나지 않아 사물을 분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또 부교감신경이 땀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되어 있을 경우 체온 조절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인 교감신경 활성화 상태보다는 부교감신경 활성화 상태가 몸의 피로를 덜 수 있다는 기본 지식은 확인한 것 같다. 뇌의 피로가 어떻게 실제 우리의 몸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지 이어서 확인해보겠다. 

 

 

이 글은 도서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이시형 저)의 내용 등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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