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건강

뇌의 피로 ④ / 역시 문제는 활성산소다!

펀치킹 2023. 1. 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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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본인의 궁금증 해결을 제1의 목표로 하는 글이기 때문에 섭취법 및 효과 및 증상 등의 전문적인 내용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길 바란다.

 

활성산소라 쓰고 문제아라 읽는다 

 

몸을 쉬게 해도 피곤할 때가 많다.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 이시형은 그 피곤함이 실제로 피곤하기 때문에 느껴지는 거라고 말한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뇌의 피로’. 실제로 미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정신 건강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기관들이 설립되어 뇌 과학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앞으로는 몸의 건강에서 뇌의 건강으로 확장되어 갈 것이라는 국가적인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시형은 설명한다. 그의 확신에 가득 찬 주장이 궁금해져서 읽기 시작한 책. 16:8 간헐적 단식처럼 누군가에게는 적용되고 나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책인데 생각보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 공유하려 한다. 추가로 궁금한 점들을 공부하면서 가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바로 내용에 도달하지 못해도 참고하기를 바란다.

교감신경이 혹사되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 피로에 빠지게 될까?

교감신경 혹사 → 활성산소 증가 → 교감신경 말단 산화 → 피로 증가

위와 같이 몸속 활성산소가 늘어나면서교감신경 말단에 산화가 일어나고 급격한 피로감을 느낀다.
주지하다시피 활성산소는 신제의 모든 조식을 산화시키는 원흉이다.
산화된 조직은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심한 경우 파괴되어 사멸할 수도 있다.
활성산소가 곧 피로인자인 것이다.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일부 발췌 

 

- 활성산소란?

세포 내부의 작은 기관 미토콘드리아에서 생기며 체내에서 쓰이는 보통 산소보다 불안정해 반응성이 증가한 여러 종류의 산소를 총칭

 

반응성이 증가한 여러 종류의 산소. 한글을 읽었는데 영어를 읽는 기분인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한다.

 

활성산소 혹은 활성산소종이라 불리는 이것은 산소 원자를 포함한 산소 화합물로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하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를 뜻한다고 한다. 짝지어져 안정된 분자들보다는 짝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반응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정상적으로 대사되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자외선이나 높은 열에 노출되는 것처럼 환경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갑작스럽게 급증할 위험이 존재하고 이것이 세포구조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고. 이것을 이른바 산화적 스트레스라 부르고 이 현상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활성산소가 마구잡이로 반응을 일으키면서 생명에 해로운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 몸의 배기가스라고도 불리는 활성산소는 신체가 음식물을 소화시키거나,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 생성된다고 한다. 몸이 정상적인 경우에는 활성산소가 생성되어도 몸에서 제거하면서 밸런스를 맞추는데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지는 경우에, 혹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약해질 경우에는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우리 몸의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는 상태(산화성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다.

 

산화성 스트레스는 만성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거나 원래 가지고 있던 질환을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노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항산화력 검사라고도 불리는 산화성 스트레스 검사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검사를 통해 우리 몸에 축적된 독소와 해독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 활성산소와 뇌

 

활성산소가 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기사를 검색해보니 2014년에 국내 연구진이 혈관성 치매 발병의 새로운 원인으로 활성산소와의 연관성을 연구한 내용이 있다.

 

건국대 의학 전문학원 교수팀은 2014년 뇌에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를 죽게 해 혈관성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활성산소를 만드는 효소 ‘NOX1’이 지방이나 DNA에 산화를 일으켜 해마의 신경세포를 죽게 만든다는 것이다. 뇌 혈류에 문제가 있는 쥐에게서 NOX1 농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고, NOX1 억제제를 주사하자 해마의 신경세포 사멸이나 인지기능 손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2020년 활성산소종이 뇌에 유익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2020년 독일의 신경 퇴행설 질환 센터에서는 활성산소종이 새로운 신경세포를 형성하는 과정을 활성화하는 스위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활성산소가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신경세포 형성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2014년 국내 카이스트 연구진의 이야기에 따르면 활성산소는 세포를 죽게도 하고 살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그 기능의 복잡성으로 인해 정확한 기전을 규명하는 것이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라고 한다.

 

하지만 산화스트레스 농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몸에 좋을 리는 없을 듯.

 

-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조건?

활성산소는 우리 몸이 영양분과 산소를 받아드리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과식과 무리한 운동 등으로 몸에 무리를 줄 때 그 농도가 짙어진다고 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우거나, 스트레스 및 자외선 또한 활성산소가 잘 만들어지도록 한다는 걸 보면 몸이 무리할수록 활성산소가 발생한다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가 숨을 쉬고 생명 유지 활동을 하는 한 반드시 생긴다고 볼 수 있다.

 

- 활성산소를 낮추는 방법?

무리한 운동이나 과식 등 몸에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외선 차단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환경 호르몬 등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활성산소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든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비타민 CE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만성피로를 겪고 있는 경우 항산화 주사를 맞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글은 도서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이시형 저)의 내용 등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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