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중고 책을 처분하기로 했다.
최근 책은 다 이북을 통해서 읽고 있기 때문에
책도 처분하고 마음도 정리해보려고 하는 생각.
중고책 판매를 집에서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현재까지는 두개의 루트가 나온다.
알라딘에서 안사는 거 yes24에서는 사기도 하니까..
여러군데를 둘러볼 예정.
알라딘 모바일로 중고책 매매하기
직접 해보니 꽤 힘든 작업이었다.
일단 너무 까탈스럽게 구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
이럴 바에야 귀찮으면 그냥 매장을 찾아가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함.
알라딘 중고책 판매할 때 주의할 점
*고수들이 있을테니 먼저 집고 넘어가자
1. 한번에 20개 밖에 신청 못한다 ( 나머지 내역은 지워지지 않으나 따로 포장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음)
2. 한번 보낼 택배 무게가 10kg이 넘어가서는 안된다!!! (필자는 이것 때문에 뜯었다 풀었다를 여러번 했음)
3. 매입 상품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폐기/반송 옵션이 있는데 반송 받으려면 택배비를 내가 내야된다. ( 중고책 3000~4000원에 판매하고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시 보내는 거면 너무 귀찮지 않아? 근데 폐기가 어느정도 선에서 되는건지 확실하게 구분안갈 수도 있으니 복불복...)
4. 양이 많은 경우 그냥 택배아저씨를 집으로 불러라
(괜히 편의점으로 보내기 했다가 별 해괴망측한 짓을 다 했다. 일단 포장도 다 내가 해야하는데
택배 아저씨 부르면 박스 하나에 1500원 주고 보낼 수 있는 듯)
5. 접수번호를 적은 메모를 꼭 같이 동봉해야 한다고 함.......... (이걸 또 택배 박스 다 붙인 다음에 알아서 그냥 밖에다 적어 붙였다 이제 알아서해 ㅡㅡ 송장은 왜 붙이냐 그러면!!!!!!!!!!!)
접수증은 저 매입신청서 버튼을 클릭하면 인쇄하기가 나온다.
혹은 그냥 저 넘버를 적어서 보내줘도 됨.... 생고생 개고생 프로세스...
6. 편의점 택배는 CU와 GS것만 가능!
주요 내용들만 좀 참고하라고 위 바로가기에 들어있는 글들을 조금 따왔다.
포장하기
배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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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가 와서 1만원 이상 판매하면 배송료 무료인데
편의점 위탁 방법을 사용하면 1만원 이상 판매해도 배송료가 붙네???????????
나 도대체 왜 편의점 택배 한거지???? -> 이거 중간에 들어가서 바꾸려고 했더니 바꿔지지도 않는다....... 핸드폰으로 바코드 찍고 난리치는 일을 또해야하는 게 싫어서 그냥 이번엔 편의점 택배 하기로 했다.. 휴..진짜!!!!!!
제발.. 똑순이들 이거 안보더라도 꼭 주의사항 잘 보고 판매하세요ㅜ
눈물 나고 손목아픔.
이렇게 저렇게 해서 내일 택배 보내러 갈 예정인데
혹시 거기 가서 또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봐 두렵다......
이건 마치 공항에 가서 수속하려고 하는데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캐리어를 열었다 풀었다 하는 기분이야..
출국하는 것도 아닌데.....
그럼 이제 방법
알라딘 모바일로 중고책 매매하기 - 판매 방법
1. 일단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알라딘 앱을 받는다 / 나는 GS편의점을 이용할 건데 내 주변 어느 GS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 GS편의점 택배 앱도 받았다. 여기서 알려준다고 함.
2. 앱에 들어가면 바로 밑에 바코드 표시가 있다.
3. 판매하고 싶은 책 바코드를 찍어볼 것 -> 판매 가능 상품인지 아닌지 알려줌.
4. 책을 다 담은 후에는 팔기 버튼을 눌러서 배송 방법과 계좌를 입력하면 됨
(제발 많이 파는 분들은 택배 아저씨 방문을 요청해주세요..)
여기서도 안팔리는 책들은
YES24에서 판매해줄 수도 있다고 하길래
웹사이트를 찾아가봤다. 그랬더니 여기는 바이백이라는 서비스가 있음.
근데 물론 여기서도 다 사주는 건 아니다.
1. 여기서도 책 이름/ISBN 등을 검색해서 사주는 책인지 안사주는 책인지 알려준다.
2. 1만원 이상 판매하게 되면 배송비 무료
3. 나는 남은 책들 중 판매가능한 책을 찾긴 했지만 1만원 이상 판매할 정도는 안되서 일단 포기.
4. .YES24 바이백은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판매할 수 있는 점을 봤을 때 알라딘도 분명 모바일이 아니라 웹사이트로 판매할 수 있는 루트가 있다고 생각함. 먼저 찾아보면 좋을 듯? 판매 프로세스는 바코드 찍고 난리치는 거 보다 그냥 책 이름 검색해서 판매하는게 좋았음.
5. 솔직히 책 구분하고 싸는 게 힘든거지 스마트폰이나 pc 이용해서 집에서 판매하기 버튼 누르는 거까진 어렵지 않음.
나는 내일 이 친구들을 데리고 또 머나먼 여정을 가야하기때문에 이쯤하고 잘까해..
사실 이 포스트는 하다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화를 정리할 겸 썼달까..
많은 분들이 이고생 안하고 좋은 책 많이 중고로 나눔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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