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카페 / 고양시 덕양구 / 포인트빌 / 산뷰 카페

주말이면 남편이랑 카페 데이트를 가끔 즐기곤 하는데

김포 파주 쪽 카페는 거의 다 턴 것 같아서..

새로운 곳을 찾다가 포인트 빌이라는 곳을 알게 됨 

북한산 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고 해서

오~ 하고 실제로 방문해보자고 했는데

집에서 약 한시간 거리 ㅎㅎ

가는 길에 나는 잤다..

 

특이하게 도착해서 차를 대면 

주차장을 관리하시는 직원분이 오셔서

이런걸 주신다

입장 확인증?

 

 

카페를 이용하면 1인 1음료가 기본인데

음료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1인당 8천원의 입장료를 내야한다고 한다......

ㅋㅋㅋㅋ 스케일 보소 ㅎㅎ

 

그도 그럴게 약간 여기가 펜션?같은 느낌?이었어..

여러 별채들이 모여있는 느낌이었는데 뒤에는 야외웨딩을 하거나 파티를 하는 넓은 야외 공간도 있고

그 뒤로는 잘 관리된 산책로를 즐길 수도 있어서

이건 뭐 카페라기엔 참 너무 스케일이 컸달까..

 

정원도 잘 관리되어 있다

 

카운터 앞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쇼케이스들

베이커리 위주 카페는 아니라서

위줄에는 쿠키, 아래줄에는 머핀이나 간단한 빵들만 놓여있다

 

 

 

음료는 사실 입장료 대신이라고 해도 될만한 가격 ㅋㅋㅋ

산 위에 이정도 시설을 이용하도록 해줬으면

이정도 가격은 내줘야 할 것 같기도 하다..

 

주말 7시 정도 도착했었는데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

안에 꽉 차있긴 했는데

오늘 날씨가 추워서 다들 안에 들어와서 앉아있었던 것 같음..

그리고 좀 신기했던 게 나이대가 어느정도 있는 중장년 어르신들도 많이 와있어서

아마 젊은이들 핫플이라기 보다는 동네에서 유명한 장소정도 되는 게 아닐까..싶었다

 

 

 

영업시간이 8시 30분까지였는데

7시 40분쯤부터 거의 우리테이블 포함 2테이블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걸로 기억

어두워지면 저 멋있는 산 뷰들도 보이지 않고 그냥 스산한 산이라서

다들 일찍일찍 내려가시는 모양이다

 

 

사람이 많을 때도 적을 때도 그닥 시끄럽지 않았던 내부

뭔가 조용히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다. 

 

 

카페를 나와서 산책로는 어디쯤 있나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찍은 사진들

잔디가 정말 곱게 관리되어 있다 ㅋㅋㅋ...

 

 

카페 뒤편에 자리한 넓은 잔디 광장

여기서 웨딩이나 파티가 이뤄지는 듯..

반대편에 보이는 산 뷰가 진짜 대박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동시에 돈 정말 많이 써서 만든 곳이구나 싶었다 ㅋㅋ

 

 

\고양시 덕양구 소재로 나오는 걸로 아는데

전화번호는 서울이네...?

관리자가 서울에 계신가..ㅎㅎ

 

포인트빌.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 곳

날이 따뜻할 때 점심 먹고 가서 산책로를 다 즐기고 오면 좋을 곳일 듯 하다. 

음료도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맛은 그냥 다 기본이었던 거 같다

드립 커피를 많이 하는 것 같던데 최근 장이 좋지 않아 카페인을 먹을 수가 없었어 ㅜ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노만주의라는 유명카페랑 비슷한 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두 곳 거리가 차로 약 24분 정도였어서.. 하루안에 두곳 가려던 내 계획은 무산됐다

근데 그냥 여기 한곳만 들러도 괜찮았던 곳이었던 거 같아

 

노만주의는 다음 기회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