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시루.
2살 밖에 안된 친구가
매우 발이 아자씨 같은 느낌으로
일어난지 꽤 됐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녀석 덕분에
화장실 바닥 청소한다고 락스를 사용했던 게
문제가 됐던 거 같다..
나름 깨끗하게 락스를 닦아낸다고 물청소를 했지만
남아있는 잔여물들이 발바닥에 문제를 일으킨 듯..
최근 화장실에 락스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시루의 발바닥을 위한 특별 관리 기간에 들어갔는데
좀 괜찮아지더라.. 이 제품 쓰고
한참 또 안하다가 요새 날이 선선해지고 그래서 그런지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올라오기 싫어하는 이곳에 다시 올라왔음.
겁 하나는 정말 많은 녀석이라
높이 올려두면 꼼짝없이 눈만 껌뻑이고 있다..
언니가 빨리 하고 내려줄게...
강아지에게 뭔가 처치?
(발톱깎이, 발바닥 털 깎기, 약먹이기, 귀닦기, 목욕 등)
그런 처치들을 할 때는 이렇게
강아지를 우리 높이의 책상 위에 올려두고 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강아지들은 바닥이 나와바리라
바닥에 있으면 잘 말을 안듣는다..
조금은 긴장할 수 있는 높이에 안전하게 올려두고 하시면 좋다더라.
가끔 자신의 점프실력과 몸무게를 간과하고
올려둔 곳에서 뛰어내리는 친구들이 있다고 하니
자기 강아지 성향을 잘 파악하심이... 좋을 듯....
BEFORE
무튼 우리 집 2살 막내의 발바닥을 먼저 공개하자면...
이렀다.... 노란 부분은 뭐가 묻은 게 아니고 굳은 살?이 거칠게 올라와서
마치 상처가 난 것 처럼 까슬까슬 올라온 부분이다..
저 상태로 오래 두면 강아지들도 아파하고,
계속 발을 빨기 때문에 (나름 수분 공급해준다고)
수딩 제품을 이용해 진정시켜주는 게 좋다..
이거때문에 정말 많은 발연고, 발수딩제품을 사봤는데
끈적한 발연고를 4개의 발에 바르고 집안을 돌아다니면
청소하는 게 더 힘들고..
그래서 나는 빠르게 흡수되는 스프레이형 수딩로션?같은 걸 더 많이 쓰는 편이다
그중에 제일 많이 쓰고 있는 제품, 나름 내가 효과 봤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먼저 올렸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아직 리뷰는 하지 않았는데
페쓰룸에서 나온 발바닥 수딩 제품은 즉각적인 효과가 나지 않는 것 같았다
음....... 예를 들면 이 제품은 거친 입술에 발랐을 때 바로 말랑말랑해지는데
패쓰룸은 거친 입술 사이에 그냥 끼어서 흡수되지 않는 느낌?
제형이 훨씬 묽고 가볍기 때문에 그런걸 수도 있긴 한데
시루의 거친 발에 빠르게 흡수되지 않는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 것 같더라...
뒷부분 설명을 보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하루 두세번씩 수딩 처치를 해줘야 하는데
130ml 이라도 빨리 쓸 줄 알았지만, 꽤 양이 많다.
가격은 1만원 대였던 걸로 기억..
스프레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뭉쳐서 나오기 때문에
가볍게 뿌려지는 스프레이라고 보시면 안된다..
뿌리면 치약처럼 한곳에 몰려 나온다
(뿌려지긴 함)
*발 냄새, 세균 제거,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집 푸푸가 자기 발을 미친듯이 빠는 가려움증??? 혹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거 아무리 발라줘도 얘는 가려운 듯 계속 빤다.....
푸푸한텐 전혀 도움 안돼서 시루한테만 쓰고 있는 제품..
AFTER
발을 잡고 까만부분말고 안쪽 속에 세번 네번정도 뿌린다음에
내 손바닥으로 문질문질, 톡톡 하면서 흡수할 시간을 충분히 주면
이렇게 변한다..
몇시간 있으면 다시 거칠어지지만
이거 바르고 두세시간은 애기 발처럼
보들보들함~!
* 사람 굳은 살에도 먹힐까 싶어서 발라본 적 있는데
개 제품은 개 제품이더라.... 발에 흡수 잘 안되고, 끈적거리고,
발 빨리 닦고 싶은 그런 느낌이 됨.
하루에 꼭 2~3번이 아니더라도
이틀에 1번이라도
이렇게 며칠, 몇주 반복해주면
발이 점점 보송보송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근데 모든 강아지 발문제는
산책과 산책 후 발 닦아주는 습관때문이라고 하니
본인 반려견에게 발 문제가 있을 경우
산책 습관을 다시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나도 아직 강아지들 발문제는 해결못한 부분이라...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한 상황..
언니가 더 열심히 공부할게...
*참고로 푸푸는 발바닥이 아직도 애기 발바닥처럼 보돌보돌...
단지 발등을 미친듯이 빠는 안좋은 습관이 남아있어서
매일 춘향이처럼 칼을 차고 지내는 중... 병원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푸푸 발에 사용하는 수딩제품은 다음에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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